대구작가콜로퀴엄 작가대학을 수료한 박숙희(52·경산시 옥산동) 씨가 문학잡지 '창작 21' 신인상 공모를 통해 시인으로 늦깍이 등단했다. 당선작은 '금귤나무분재' 외 4편의 시. 박 시인의 작품은 '거미줄에 걸려 파닥이는 날벌레' 같은 생활 속에서 찾는 구도(求道)의 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작을 통해 '생활 속에서 길찾기'에 나선 박 시인은 "서두르지 않고 남아있는 삶을 침착하게 시의 보폭과 함께 할 것"이라며 "느린 걸음 힘들더라도 진실 편에 서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향래기자









">





















댓글 많은 뉴스
몸싸움·욕설로 아수라장된 5·18묘지…장동혁 상의까지 붙들렸다
유승민, 정계 복귀 시그널?…"정치 결실 보고 싶다"
"北 고 김영남, 경북고 출신 맞나요"…학교 확인 전화에 '곤욕'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한강서 '군복 차림' 행진한 중국인 단체…"제식훈련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