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작가콜로퀴엄 작가대학을 수료한 박숙희(52·경산시 옥산동) 씨가 문학잡지 '창작 21' 신인상 공모를 통해 시인으로 늦깍이 등단했다. 당선작은 '금귤나무분재' 외 4편의 시. 박 시인의 작품은 '거미줄에 걸려 파닥이는 날벌레' 같은 생활 속에서 찾는 구도(求道)의 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작을 통해 '생활 속에서 길찾기'에 나선 박 시인은 "서두르지 않고 남아있는 삶을 침착하게 시의 보폭과 함께 할 것"이라며 "느린 걸음 힘들더라도 진실 편에 서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향래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