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 취업담당관이 미래에 각광받을 유망 과학기술 직종 33가지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연세대 취업상담실 김농주 취업담당관은 25일 이공계로 진학하는 고교 3학년생이 7년 뒤 선택할 유망 과학기술 직종으로 나무치료사와 재활용품 전문가 등 33가지직종을 꼽았다.
김 담당관은 우선 환경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미래에는 도심 속 나무 질병을 치유할 '나무치료사'를 첫 유망 직종으로 꼽았다.
또 재활용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들어 물품 재활용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재활용품 사업가'와 10년내 고속성장을 보일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로봇공학 기술자'도 인기직종으로 제시했다.
김 담당관은 이밖에 해일이나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점을근거로 돌발적인 기상변화를 연구하는 '기상학자'가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으며스포츠와 과학을 결합한 '스포츠정보분석 전문가'도 인기직종으로 꼽았다.
김 담당관은 "이공계를 진학하려는 고교생들이 막연한 꿈만 있을 뿐 구체적인직업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진로 선택 전 명확한 신념을 갖고 자신의 꿈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담당관은 최근 1년간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연구원 38명 면담결과를 토대로이 같은 유망직종 33가지를 꼽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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