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거버넌스 센터'가 이르면 내년 초 서울에 개설된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제60차 유엔총회 본회의에 참석,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결과를 설명하고 서울포럼에서 채택된 '참여와 투명을 지향하는 국정관리에 관한 서울선언'의 이행을 요청했다.
앞서 오 장관은 24일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유엔 사무차장을 만나 정부혁신세계포럼의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 '유엔 거버넌스 센터'의 한국 설치를 이른 시일 내에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오캄포 사무차장은 유엔 거버넌스 센터가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유엔이 주관하는 경제사회 분야의 각급 회의에 우리 전문가를 적극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유엔 거버넌스 센터는 자연과학 분야의 '국제백신연구소(IVI)'에 이어 우리나라에 설치되는 사회분야의 첫 유엔 기구로, 유엔 회원국들의 정부 혁신과 이를 위한 연구, 조사, 교육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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