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밝힌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폐합정책(본지 25일자 6면 보도)에 대해 전교조 경북지부는 성명을 내고 "농어촌을 죽이는 정책"이라며 즉각 중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1998년부터 추진됐던 소규모 학교 통폐합정책으로 인해 우수학생들은 더 나은 교육기회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학생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며 "농촌 생활기반 붕괴로 이어지는 통폐합 정책 대신 농촌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약속했던 3조5천억 원의 재원을 지원하고, 약속한 대책을 실행에 옮기라"고 촉구했다.
1998년 299개교, 1999년 856개교, 2000년 156개교에 이르렀던 농어촌 학교 통폐합은 2003년에는 60개교, 2004년에는 50개교, 올해는 43개교로 계속해서 감소해 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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