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가 매년 시상하는 'MAB(인간과생물권 계획 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청년과학자상' 올해 수상자에 한양대 지구해양학과 박사과정 이성미(27.여)씨가 포함됐다고 한양대측이 26일 밝혔다.
한양대는 유네스코 측이 최근 열린 MAB 국제조정이사회 의장단 회의에서 2006년도 MAB 청년과학자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는데 수상자 중 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밟고 있는 이씨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씨의 수상은 한국인으로서는 1991년과 2000년에 이어 세 번째라고 학교측은설명했다.
'제주도의 해초 분포와 그 생태적 중요성'이라는 연구 주제로 이 상을 수상한이씨는 향후 미화 5천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제주도 생물권 보존지역과 주변 해양 생태계에 서식하고 있는 해초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씨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뒤에도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가이어져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이러한 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앞으로 수생쪽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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