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이슬람 지역에서 26일 밤 분리주의 과격파들의 공격으로 7명이 숨지면서 지난해 1월 이후 폭력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고위 관리들에 따르면 과격파들은 이날 나라티왓과 얄라, 파타니 등 남부 이슬람 3개주(州)에서 현지 민방위대 초소와 무기고를 급습, 민간인 6명이 사망하고 과격파 대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숨졌다. 이들은 무기고와 총기 저장에 사용되는 가옥에서 총기 80여 정도 탈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이 지역에서 폭력사태가 시작된 이후 총 사망자수는 1천1명으로 늘어났다.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매복공격과 관련해 3명이 체포되고 1명은 공습 도중 사살됐다면서 과격파들이 경찰 내부인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방콕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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