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31일 알고 지내던 택시기사 김모(57)씨를 살해하고 토막 난 사체를 지난 26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배수로에 버린 혐의로 박모(4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자신의 집으로 12년전부터 알고 지내 오던 김씨를 불러들인 후 얼굴 등을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갖고 있던 현금 26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숨진 김씨가 만나 달라는 것을 거절하자 자신이 또 다른 남자와 만나는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김씨를 살해한 뒤 범행 은폐를 위해 사체를 절단, 다리 부분은 비닐봉지에 담아 야산에 버리고 몸통부분은 여행용 가방에 넣어 버린 혐의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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