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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찬성률 95% 이상 돼야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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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방폐장 주민투표를 앞두고 경북의 경쟁지역인 전북 군산에서는 집집마다 '우리집은 찬성입니다'란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100% 찬성을 결의하면서 찬성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자 군산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회현면 증석마을 이장의 경우 반대 성향이 강한 한농연 군산시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면서도 지난달 중순 주민총회를 거쳐 공식 찬성을 결정한 데 이어 회현면 이장협의회에서는 방폐장 유치기원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군산지역 찬성단체들은 1972년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부산고에 1대 4로 뒤져 있는 군산상고가 9회말에 5대 4로 경기를 역전시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감격을 이번 주민투표에서 다시 한번 재연하자는 '역전의 명수론'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경상도는 결코 전라도를 못 이긴다"며 주민들에게 찬성을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다 반대단체의 경우 주민 호응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 투표거부 운동이나 투표에 아예 참여하지 않는 방안 등으로 명분 살리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군산시의 찬성률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군산에서 이러한 분위기가 투표로 이어질 경우 2002년 대선(90.86%) 및 2004년 총선(90.96%)때의 투표성향과 경향 등을 종합해 볼 때 경북지역에서 95% 이상의 찬성률이 나오지 않을 경우 방폐장의 경북도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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