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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탈선' 30, 40명 물 휩쓸려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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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에서 29일 오전(현지시간) 열차가 탈선하면서 홍수로 불어난 하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100명 이상이 숨졌고 그밖에 30, 40명은 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관리가 밝혔다.

구조대가 탈선해 물에 빠진 차량 속에서 사체 견인과 함께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물살이 빨라 여의치가 않은 실정이다. 이날 사고는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주도인 하이데라바드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벨리곤다에서 새벽 4시 20분께 발생했다.

폭우로 늘어난 물에 엔진과 17개 차량으로 구성된 이 열차의 7개 차량이 탈선하면서 물에 잠겼다. 군인들과 구호요원들이 절단기로 차량 지붕을 절개하려 하고 있으나 상당수 승객들은 아직 물에 빠진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일부 승객들은 짐을 올려놓는 선반이나 천장의 선풍기 등에 매달려 있다.

이 열차에 승차했다가 가족 가운데 아내와 형제를 포함, 7명을 잃어버린 라메시는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서 열차가 물 속으로 처박혔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 밖으로 기어올라왔지만 다른 사람들은 운이 좋지 않았다. 그들은 아직 안에 있다"고 말했다.

폭우로 이 지역의 많은 도로가 유실돼 구조대와 앰뷸런스가 사고지역에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헬리콥터들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실어나르고 있다. 관리들은 승객 수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사망자가 15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데라바드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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