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인 자금유출 금리차 때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근 주식시장의 외국인 자금 유출이 한·미간 시장금리차에서 말미암은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1일 '한·미 금리격차와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유출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미간 정책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시장금리까지 0.2%포인트 차이로 좁혀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정책금리는 일정 수준 이상 역전돼도 자본 유출이 미미하지만 시장금리는 외국인 자본의 유출입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장금리는 한·미간 차이가 1%포인트 미만으로 줄어들면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가속화된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채권시장 자금보다 이같은 금리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정우 수석연구원은 "한·미간 시장금리 역전 및 금리차 축소는 주식시장 자금의 급격한 이동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장금리 격차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한·미간 정책금리 차이를 유지하는 등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