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대 광역시 내부의 주요 도로 혼잡도가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교통 애로구간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착수했다면서 올해 말에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협의안이 나오는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작년에만 혼잡비용이 23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가운데 60%가 도시 내부에서 발생했다"면서 "그동안은 도시 내 도로건설을 지자체가전적으로 할 수 밖에 없었으나 지방자치제도의 역사가 짧고 전문가도 부족해 자체도로 건설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도로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지자체 소관의 도로라 할지라도중앙 정부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광역도시에서 고속국도로 연결되는 도로, 주요 항만이나 공항,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 혼잡도로를 우회하는 도로 등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건설을 지원하게될 전망이다. 정부는 도로설계에 100억원, 건설공사에 20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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