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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공 상품화 성장 잠재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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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품 '명품제조기' 이기동 박사

"대구 생물 관련 업체들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아 지역 대표산업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대구신기술사업단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센터장 이인선)에서 실용화센터실장을 맡고 있는 이기동(42·경북과학대 교수) 박사. 그는 농산물을 가공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드는데 국내 최고 전문가다. 식품가공분야 국내 3대 학회에서 모두 학술진보상을 수상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 박사는 지난해 대구신기술사업단이 발족하면서 실용화센터실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농산물 15품종을 상품화했고 업체 기술지원 95건, 논문 발표 18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또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200건 이상의 기술지원사업을 펼쳐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자유무역협정이 증가되고 있어 우리 농가의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달성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달성구지 유황마늘 파워맨 69'를 개발했고 성주 참외, 고령 딸기, 영덕 복숭아 등 지역 농산품을 가공·상품화해 경북도 과학기술대상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는 지역의 업체들에게 신상품 및 시제품 개발, 제품고급화 기술지원, 디자인개발, 시설·장비 활용뿐만 아니라 현장기술지도, 제품의 안전성 및 평가지원, 신기술 및 시장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릴 필요가 있다"며 업체들의 기술상담을 당부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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