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북도 게임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신라 진성여왕시대를 주제로 과거세계를 미래세계에 옮겨 놓은 판타지 애니메이션 '불새의 노래'(박석진·서강대)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금상은 '신라콜렉터'(이진비·호서대)·'월하이문록'(원성식·공주대), 은상은 '원령'(원효식·청주대)·'화랑세기영웅전'(강성룡·정진용)이 받았다.
또 제3회 경북도 영화시나리오 공모전에서는 갱년기를 보내는 고교 동창생 중년 네 남자의 일과 로맨스를 그린 코믹극 '내 인생의 베스트'를 출품한 채현수(인천시 연수구)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조은규(경기도 양주시) 씨의 '엑소시스터', 우수상은 공석인(〃안성시) 씨의 '편의점 24시', 조일주(〃부천시) 씨의 '연애의 시대'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3회 경북도 영상작품콘테스트에서는 주인공의 이상한 행동을 통해 노인생활의 한 단면을 추적한 '김원생 씨 어디 가세요?'를 출품한 김현철(경주대) 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은 이근선(가야대) 씨의 '한울림의 여운', 은상은 김진규(영남이공대학) 씨의 '데노스트', 김삼력(동국대) 씨의 '나의 마음이 너에게', 강민우(한동대) 씨의 '재'가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게임시나리오 60편, 영화시나리오 95편, 창작영상작품 74편 등 모두 229편이 접수됐으며 경북도는 입상작들을 전국 영화프로덕션사 및 게임제작업체에 제공해 상품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영화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작이었던 '상어'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한 2005년 독립영화디지털장편 부문에 제작지원 대상 작품으로 선정돼 현재 제작 중에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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