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야구장 건립 삼성 나서야"

새 야구장 건립에 대한 대구 야구팬들과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3천200여명이 참가, 열정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은 댓글을 통해 새 야구장 부지와 건립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절대 다수는 주차장 등 충분한 공간 확보와 주변 환경, 월드컵경기장 활용 등을 이유로 대구체육공원(수성구 대흥동)이 새 야구장 부지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상당수는 접근성과 지역간 형평성 있는 개발 등을 이유로 두류공원과 대구시민운동장, 칠곡에 새 야구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성구에 각종 시설이 집중되는 데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돔 구장의 필요성과 월드컵경기장의 개조 등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고 건립 주체를 놓고 대구시가 아니라 삼성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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