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형곡1동 형곡경로당(회장 김점수)은 '구미 시민 장기대회'에 출전, 받은 상금전액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이웃 어린이를 위해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형곡경로당에선 지난달 29일 열린 '제2회 구미 시민 장기대회'에 형곡1동의 대표로 김교성(71), 박세봉(67), 김진성(65) 씨 등 세어른이 노년부에 출전, 장려상을 수상하고 받았던 상금 50만 원 전액을 어려운 환경에서 투병중인 우하늘(6· 형곡동 141의11 3주공아파트 309동401호) 양의 치료비로 전달했다.
우양은 지난 7월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인 급성 골수성 밸혈병이 발병, 투병중이나 어려운 형편때문에 항암치료 등 월 250만 원 정도나 드는 치료비 마련이 막막한 실정.
성금을 전달받은 우양의 아버지는 "앞으로 골수이식 등 많은 의료비가 필요한데 어르신들로 부터 도움을 받아 고맙다"며 눈물을 훔쳤다.한편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했던 조택환 형곡1동장과 김준희 노인후원회 회장은 "어려운 우씨를 위해 동민들의 정성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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