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배 시인(영천문협 사무국장)이 시집 '길위에 부는 바람'을 도서출판 맑은책에서 출간했다. 권 시인의 시편들도 과거에 대한 회상이 많다. 어린시절 고향에서 배고팠던 가난사를 단절하고 따뜻했던 인간사를 계승해 시 속에 수용하고 있다.
시인은 잃어버린 고향의 그리운 사람들이 떠난 자취마다 따뜻했던 인간의 정감을 다시 복원하고자 한다. 그래서 근대의 풍요는 배부름을 누렸으나, 마음이 차갑다는 것을 대조적으로 체득한다. 시인이 엮어놓은 삶의 단면에 오늘을 사는 우리네 삶의 모습도 찍혀있는 것이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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