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춘문예(1963)로 등단한 남용술 시인이 시집 '맨살의 길목'을 북랜드에서 펴냈다. 남 시인의 작품세계는 한마디로 '회고의 미학'이다. '찔레꽃', '고향필기','아직도', '종점에서', '향수' 등의 시편들은 더욱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자아낸다.
시인은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를 하나씩 안고 있다"며 "저마다 가슴에 맺힌 아픔의 농도는 다르겠지만, 그 내력을 뒤지고 있으면 어떤 것은 시(詩)가 되기도 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정민호 시인의 표현처럼 '추억 속에 뽑아낸 시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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