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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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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의 정상회담개최 여부에 대해 "찾아오신 손님을 무슨 일이 있거나 없거나 가까운 이웃나라손님이어서 만나보는 것이 좀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가진 서울 상주 외신 지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고이즈미 총리와의 정상회담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다른 참가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개최와관련, "원칙적으로 지금 어떤 논의를 해야 될 현안이 있는 국가의 정상들과는 반드시 회담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제 당장 현안이 없더라도 멀리서 한국에 오신 손님이기 때문에 손님을 존중하고 맞이한다는 뜻으로 가급적이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많은 정상을만나려고 한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APEC 대(對) 테러 대책과 관련, 노 대통령은 "테러대책은 완벽하다"며 "우리나라 경찰을 비롯, 테러 대책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가기관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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