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兪弘濬) 문화재청장은 최근 국보1호 교체 논란과 관련, "국보1호가 교체된다면 당연히 훈민정음이 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청장은 9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가진 특별 초청강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미 지난 3월부터 국보심의분과위원회에서 논의를 해온 사안을 감사원이 뒤늦게 문제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문화재에 일련번호를 붙이는 것에 논란이 있고 국보 외에 보물, 사적 등의 일련번호와도 관련돼 있는 만큼 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청장의 이날 특강은 충남경찰청이 정례적으로 갖고있는 무궁화포럼 행사의 하나로 '한국의 자연과 건축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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