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생충 알 김치업체 "자체 재조사하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식약청의 기생충 알 김치 검사에 적발된 업체들이 이번 조사에 반발하며 자체 재조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식약청 발표에 거론된 16개 김치업체 중 남산식품 등 10개 업체는 10일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공식 인증을 받은 업체의 제품을 해외기관을 포함한 독립적인 기관들에 넘겨 중금속 함유량, 잔류 농약 검사, 미발육충란 등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재조사에 대해 "가슴에 쌓인 멍을 풀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농림부에 대해서는 축산 분뇨를 기본 거름으로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가축이나 개, 고양이를 대상으로 구충활동을 먼저 전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 식약청에 대해서는 400배 이상의 현미경으로 몇 시간 들여다보고 이물을 가려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한 김치업체 사장은 "재조사 결과 다른 업체 제품에서도 이물질이 나올 경우 법적 대응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