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험프리스 감독 "한국문화, 신인에게 불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인천 전자랜드 제이 험프리스가 11일 부산 KTF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한국 문화와 농구'에 대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험프리스 감독은 이날 경기 막판 천금같은 역전 3점슛과 쐐기골을 혼자 넣은 신인 포인트가드 정재호에 대해 말하던 중 "나는 포인트 가드는 '코트의 지휘자(Directer of the floor)'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 문화는 이것이 잘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험프리스 감독은 "한국 문화 특성상 신인 선수가 10년차 되는 선수에게 자리를 지정해주며 '어디로 움직여라' 하고 지시하는 것을 잘 못하고 고참 선수들도 그런 상황을 안 좋아한다"면서 "일단 코트 위에 나서면 설령 20년 차이가 나더라도 서로 똑같이 존중해야 한다"고 자신의 농구 철학을 밝혔다.

험프리스 감독은 정재호에 대해서 "아직 모든 면이 부족하다. 앞으로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소화해낼 수 있는 터프한 선수로 키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험프리스 감독은 실제 이날 팀내에서 표필상(37) 다음으로 고참인 주포 문경은(34)이 3점슛 7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자 승부가 좌우된 경기 막판 아예 벤치로 불러들이는 등 서열에 구애받지 않는 선수 기용을 선보였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군 당국이 유엔군사령부의 신속한 현장조사 요청을 거절했다고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6에서는 (주)덕산제이엠로보틱스의 최첨단 로봇들이 탈과 한복을 착용하고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추석 연휴인 26일 부산역에서 무궁화호 기관차 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이송 사실을 공개하며 한국 정부와 외교적 갈등이 불거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공식 합..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