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교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긴급 출동하고 차량을 통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서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46분께 3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자가 대전의 한 공중전화를 통해 "9시에 영동대교를 폭파하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이에 관할 동부경찰서 인력은 물론 경찰특공대와 기무사, 소방대원 100여 명이 출동해 영동대교를 지나는 차량을 통제하고 1시간 정도 다리를 샅샅이 수색했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자 허위신고로 결론짓고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은 전화 발신지인 대전 동구 삼성동 일대를 중심으로 협박자의 행방을 쫓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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