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변호사들이 신변 위협으로 재판 참여 거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후세인 측 변호사 1명이 이라크를 탈출, 카타르에 망명을 신청했다.
타메르 하무드 알 큐자이에 변호사는 이날 서한을 통해 최근 무장괴한에 의해 피살된 후세인 변호사 2명의 비극적인 사례를 거론하면서 "내 아내가 늘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정치인이 아니고, 법을 준수하기 위해 재판에 참여했는데도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후세인 변호인단은 지난 12일 성명을 발표,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변호활동을 수행해온 변호인단 소속 변호사가 피살돼 1천100명의 변호사들이 철수했으며 협력을 중단했다"면서 "오는 11월 28일로 예정된 재판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또 변호사 피살과 관련해 이라크와 아랍인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살해사건에 대해 공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항의했다. 이라크 정부는 현 변호인단이 계속 공판을 거부하면 새로운 변호인단을 지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그다드로이터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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