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11시32분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통신선로 공사를 하던 인부 이모(39) 씨가 도시가스관을 굴착기로 지름 5∼10cm 정도 파손, 15분 간 가스가 누출돼 청와대 등 이 일대 1만여 가구에 가스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깊이 40㎝에 묻힌 지름 30㎝짜리 가스관이 파손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극동도시가스는 행인을 대피시키고 주변 밸브를 잠가 가스 공급을 차단한 뒤 파손된 가스관을 수리, 3시간만인 16일 새벽 2시15분께 가스 공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16일 새벽 시간에 보일러를 켜지 못해 인근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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