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셀 게네시스(Cell Genesys) 제약회사가 개발한 암 치료백신 지백스(Gvax)가 췌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종합암센터의 대니얼 라에루 박사는 15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종양절제수술을 받은 췌장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상 임상시험에서 지백신이 투여된 환자들의 2년 생존율이 42%에서 76%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백스가 투여된 환자들의 1년 생존율은 88% 였다. 지백스는 종양절제 수술과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후에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도록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치료백신이다. 마지막 3상 임상시험은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뉴욕로이터·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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