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구체경화증' 김병지 군에 613만원 전달

"병 치료, 힘 납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5일 국소성 분질성 사구체경화증을 앓고 있는 김병지(5·본지 11월 2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13만7천 원을 병지 군의 어머니 천순희(37)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천씨는 "얼마 전부터 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신문에 난 덕분"이라며 "가족들이 병지 치료비 부담을 덜게 돼 기쁘다"고 했습니다. 병지는 현재 밥도 잘 먹고 있으며 집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천씨는 또 "앞으로도 병지는 수시로 입원하는 등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독자 여러분의 정성 때문에 힘이 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랑거한스 세포 조직구 증식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신유나(2·본지 11월 9일자 보도) 양을 돕기 위해 13개 단체, 98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1천5만8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우주초광력학회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대화전력 2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수흥섬유 10만원 △제일수유섬유 5만원 △동해플라즈 5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이병길 200만원 △박병모 박성배 정재규 50만원 △공임생 35만원 △김동실 20만원 △성호상 15만원 △황형기 박청규 장해균 임길포 박규원 한영우 신경숙 최창규 이순영 10만원 △박재희 김부자 전홍영 조태명 차순욱 장상화 도정희 권유영 성주영 권태훈 전강화 김상기 임영초 최순복 박노목 이수민 김민철 문정연 조병기 박성열 장정순 석한기 5만원 △오혜숙 4만3천원 △서영진 3만5천원 △양은정 이경숙 김시원 김시백 김순란 이옥순 박문흠 3만원 △황재성 김성옥 도준열 배정희 윤기호 임종형 이재환 이준한 김정욱 박종필 이복희 성영식 홍원지 이수자 2만원 △문무광 박달임 1만5천원 △이수홍 권순금 박혜성 이상윤 최혜정 최일국 권대영 남복현 유영수 최병원 김화자 박노황 김임수 이정선 박태용 박경옥 유성재 신지민 신동민 성미란 최경철 강희자 박연희 배성진 박정윤 이상숙 우병례 최해송 1만원. 또 무기명으로 20만원, '신유나양에게'와 '준영아빠'라는 이름으로 10만원, '힘내요!'라는 이름으로 3만원, '미래대'라는 이름으로 2만원, '힘내셈이경'과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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