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의 제작사인 뉴라인시네마가 투자를 하고, 해외수출액 1천만 달러 돌파 여부로 관심을 모은 영화 '무영검'(감독 김영준,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 14일 시사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이날 시사회에는 이서진 윤소이 신현준 이기용 등 주연배우들과 '비천무' 이후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김영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라인시네마의 로버트 레믈리 해외마케팅 수석 부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로버트 레믈리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무영검이 뉴라인시네마가 비영어권국가의 영화 중 처음으로 투자를 한 영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해 세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미국에서 개봉 예정인 '무영검'의 흥행 성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뉴라인시네마는 1968년부터 260편을 제작투자, 500편 이상을 배급한 메이저 배급사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졌다.
무영검은 한국의 고대사 '발해'를 배경으로 멸망해 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발해의 마지막 왕자 대정현(이서진)과 그의 호위 무사인 연소하(윤소이)가 군화평(신현준) 일당 등과 펼치는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무협영화다.
윤소이, 이서진, 신현준, 이기용이 주연을 맡았으며 총 8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5년간의 기획단계를 거쳐 중국현지에서 100%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화려한 와이어액션과 대규모 스케일, 거란에 항쟁하는 발해의 역사를 다시 조명, 눈길을 끌었다. 오는 18일 국내 개봉되며 내년 미국 및 60개 국가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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