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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녹이는 사람들 마음도 따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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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 이웃사랑

겨울을 앞두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곳곳에서 훈훈한 이웃사랑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직원 22명은 '6시그마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의미로 전직원들에게 지급된 20kg들이 백미 22포대를 지난 14일 포항빛살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송도네거리 부근의 포항빛살아동센터는 제강부 황석주(43) 씨의 부인인 최지혜(40) 원장이 사재를 털어 설립한 사설 사회사업시설로 기초수급대상자 가정 및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자녀 50여 명에게 과외학습과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 원장은 "겨울을 날 김장과 쌀이 걱정됐는데 포스코의 도움으로 5개월 분량을 확보, 한시름 놓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선재부 2선재 공장 봉사단체인 '나누리회'는 포항 우현동 소년가장 성모(18) 군에게 7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1998년 11명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결성한 '나누리회'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달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3명의 소년소녀가장이 이들의 도움으로 중학교를 졸업했다.

제선부는 15일 100여 명의 직원들이 자매마을인 해도2동 청년회가 주최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일일호프' 행사에 참여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었고 총무실도 이날 포항농아인협회와 정신지체장애인협회에 승합차 2대를, 교통장애인협회 포항지부에 컴퓨터 9대를 각각 기증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사진: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직원들이 쌀 22포대를 포항 빛살아동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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