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취임 후 세 차례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딕 아드보카트(58) 축구대표팀 감독이 쉬지 않고 '흙속의 진주 찾기' 행보를 계속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핌 베어벡 코치와 함께 20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플레이오프 성남-울산전을 관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같은 날 홍명보.정기동 대표팀 코치는 인천-부산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관전한다.
대표팀 코치진의 이런 행보는 내년 1-2월로 예정된 아드보카트호의 전지훈련에 해외파 선수들이 참가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눈길을 끌고 있다.
스웨덴 및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친선경기를 치른 '2기 아드보카트호' 24명 중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파 8명 중 일부가 전지훈련에 빠질 경우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대표팀 승선 문호가 활짝 열리는 셈이다.
게다가 아드보카트 감독이 세 차례의 평가전을 거치면서도 '베스트 일레븐'의 윤곽조차 확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대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국내파 선수들이 2005년 K리그 우승의 영예와 개인 타이틀 뿐 아니라 대표팀 마지막 승선 기회가 될지도 모를 잔여 경기 일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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