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북동부 한 마을에서 19일 한 자살폭탄 공격자가 시아파 가족의 조문용 천막을 향해 자동차를 돌진, 최소 30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사망한 한 친척의 조문을 받기 위해 설치된 이 천막은 바그다드에서 100㎞가량 떨어진 아부 사이다의 한 광장에 세워져 있었다. 전날에도 아부 사이다로부터 한 시간가량 떨어진 카나킨 마을의 모스크에 대한 자살폭탄공격이 발생, 시아파 신자 78명이 숨지고 90명이 부상하는 등 최근 사흘간 폭력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까지 130명을 넘었다.
바쿠바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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