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김천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박판수(53) 김천시 축구협회 회장의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박 회장이 개인적으로 관리해오던 지인명부 등을 훔쳐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과 17일 오전 8시 사이 부곡동에 있는 박 회장의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사무실 전체를 뒤졌으나 별다른 피해품은 없으며 지인명부를 훔쳐갔다는 것.
한편 김천은 박팔용 현 시장의 3선 제한으로 입후보 예정자가 12명에 달하는 등 난립 현상을 빚으면서 비방·음해 등 상대후보 흠집내기, 서로를 감시하는 스토커 전략 등으로 진흙탕 싸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시장 입후보 예정자 중 1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을 비롯해 올 들어 시장 입후보예정자 4명에게 주의 3건, 경고 5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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