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입장에서는 아들이 잘 생겨 보일 수밖에 없는데 주위에서 자꾸 잘 생겼다고들 칭찬을 하니까 슬그머니 욕심이 생겨서 이렇게 참가 신청을 합니다….'
대구 달서구에서 '얼짱'으로 소문난 아들 최재원(17) 군을 사진 찍어 '변신! 우리 아이' 코너에 내고 싶다고 신청한 어머니 이은주(45·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씨. 180㎝가 넘는 키에 짙은 눈썹이 인상적인 아들이 그래도 외모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는 모양이라며 멋지게 변신한 사진으로 자신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학교 가서 공부하고 학원까지 갔다 오면 자정이 넘지요. 항상 잠이 부족한 것 같아 염려돼요."
어머니 이씨는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학년이 더 올라가기 전에 지금의 모습을 좀 더 멋진 사진으로 남겨주고 싶다고 했다.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엄마로서 선물해 줄 수 있는 멋진 이벤트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
아들 최군은 "사진 찍는 것이 재미있지만 조금 쑥스럽기도 하다"고 말하면서도 조명이 밝게 켜지자 모델 못지 않게 멋진 포즈를 취했다.
김영수기자
◇진행·협찬: 모노웨딩스튜디오/ 사진: 노현혜/ 메이크업: 최현숙/ 헤어: 공은영/ 코디: 안소영/ 의상: 대백프라자 '인터메조'/ 액자: 21세기 액자
◇자녀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나이, 키, 연락처 등을 써 자녀의 평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신청자 중 매주 1명씩 선정해 촬영한 사진을 고급액자에 넣어 선물로 드립니다. 연락처: 대구시 중구 계산 2가 71 매일신문 주말취재팀. 053)251-1589. e메일: stel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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