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쌀 관세화 유예협상비준안 등 계류 안건을 처리한다. 원내 제 1, 2당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이날 쌀 비준안을 상정, 표결 처리키로 합의했지만 민주노동당과 여야 농촌 출신 의원 일부가 '육탄저지 불사'를 천명한 상황이어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비준 저지 입장을 밝힌 의원은 15명 안팎으로, 수적으로 열세여서 실제로 표결을 저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하지만 민노당은 이미 3차례나 통외통위 회의실을 점거, 쌀 비준안 상정을 실력저지한 '전력'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전에 국회의장석을 점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국회 일각에서는 질서유지권 발동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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