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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원들 "대정부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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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당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방침에 대구·경북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공동 대응키로 했다.대구·경북 국회의원 20여 명은 23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수도권 공장 신·증설 반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 의원들은 정부 여당안의 저지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의원들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취해온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체계적 활동을 통해 응집력을 발휘하자는 데 합의했다. 또 분야별로 나눠 대정부 설득작업도 병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 김성조(구미갑) 의원은 집회신청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전국 광역단체를 순회하며 '수도권 공장 신·증설 방침 철폐' 1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같은 당 서상기(비례대표) 의원은 대구에서 1백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 상태고, 김 의원은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의 재발을 방지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그동안 지역 현안이 발생해도 뭉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던 대구와 경북 의원들이 이처럼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례적이다. 일부에서는 17대 개원 후 지역 현안을 두고 자리를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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