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지난해 보다 어려웠다

200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탐구영역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고사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학원 강인상 사회과장은 "일부 과목은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나 대부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지리가 새로운 자료를 제시하는 문제가 많아 문제를 읽고 해석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가장 어려웠으며 세계지리도 어렵게 출제됐다고 학원은분석했다.

윤리와 사회문화, 정치과목은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고사보다 어려웠고 한국근현대사와 국사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지만 9월 모의고사보다는 다소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으며 세계사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강 과장은 "선택과목별로 난이도 편차가 컸지만 표준점수로 환산하면 큰 문제는없을 것"이라며 "만점자는 표준점수가 좋아지겠지만 너무 어려워서 중위권에는 다소불리할 수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과학탐구영역은 전체적으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고풀이과정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많아 수험생이 시간부족을 느꼈을 것이라고 학원은 분석했다.

이 학원 이필원 과학과장은 "물리Ⅰ에서 통합형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화학Ⅱ도문제를 심도있게 바라보고 개념을 제대로 적용해야 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돼 지난해보다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밖에 생물Ⅰ은 생식세포 과정에서 염색체 비분리 현상에 대해 묻는 문제가 어려웠고 생물Ⅱ에서는 생물학적 용어를 찾는 신경항 문제가 눈에 띄었다고 학원은 전했다.

학원은 그러나 "지구과학은 Ⅰ,Ⅱ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워졌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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