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오포읍 주택조합아파트 인허가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추병직 건교부 장관을 이르면 다음 주 소환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23일 한현규 경기개발연구원장이 오포읍 아파트 시행사인 정우건설로부터 받은 로비자금 10억원중 5천만원을 올해 2월 추 장관에게 차용증 없이 빌려준 것이 대가성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아내의 수술비와 총선 출마에 따른 선거소송 비용 등을 충당하려 돈을 빌렸다"며 "빌린 시점도 장관 취임 전이고 문제가 된 오포 아파트 지구단위개발계획 승인(작년 12월) 이후여서 (채무는) 오포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있다.
그러나 검찰은 추 장관이 자신의 계좌가 아닌 처제의 계좌로 돈은 이유와 이러한 채무를 공직자 재산등록시 누락한 배경을 조사하고 건교부 차관을 지낸 추 장관이 '전관(前官)'으로서 건교부 공무원들에게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확인할계획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