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 경도대학의 교수채용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고, 학장 업무추진비도 부당하게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북도의회 행정사회상임위원회 장대진(안동) 도의원은 28일 경도대학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02년 교육부 감사 당시 채용 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받아 면직 처리된 이모 교수가 올 초 다시 비밀리에 특별채용됐다고 주장했다.
장 도의원에 따르면 교육공무원 임용령에 교수를 채용할 때는 해당분야 전공자들이 기초 및 전공심사, 면접 등을 실시해 우수한 이를 채용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경도대학은 전공과 관련이 없는 인사위원회 교수들이 심사를 해 이 교수를 특별채용했다고 주장했다.
장 도의원은 "이는 이 교수와 학교당국 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문제 교수'가 어떻게 '우수 교수'로 뒤바뀔 수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업무추진비와 관련, 장 도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차례 지적한 뒤 시정을 요구했지만 올해 봄까지 당시 학장의 업무추진비가 이중 지출, 용도 외 사용 등으로 부당 사용됐다"고 말했다.장 도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대학 측에 철저한 진상 조사 후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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