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의 강세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증권시장 또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하며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12월 트리플 위칭데이 이전까지는 큰 조정없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OECD가 각국의 내년 경제전망치를 상향하고 있으며, 국내기관들 또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금년 대비 1% 이상 상향하여 4.7~5.0% 내외로 전망하고, 2006년 기업이익 또한 15% 이상 상향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로 인하여 연말랠리가 연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으로 인하여 금리인상이 조기에 종결될 경우 미국증시의 상대적 강세와 달러화의 상대적 약세 및 위안화의 추가 절상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우리증시는 지난주 초 인텔효과로 인하여 급락한 이후 급반등하여 기조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러한 급락과 급등은 더 빈번하게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글로벌 경기 및 국내경기가 상승세이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투자트렌드 변화로 인한 강력한 증시수요기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과정에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대세상승기에는 단기투자보다는 중기투자, 테마보다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투자가 무엇인지, 즉 투자전략과 투자에 대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업, 제약, M&A관련주, 경기관련 소비재(자동차, 자동차부품, 유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김용순 세종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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