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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하이테크 중심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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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첨단과학분야 446억원 투입

포항시가 철강도시에서 최첨단 하이테크 중심도시로 변화한다. 포항시는 내년도에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와 지능로봇 연구센터를 완공하는 등 446억 원을 첨단과학분야에 집중 투입해 포스텍(포항공대)이 있는 지곡동 일대를 포항테크노시티의 중심지역으로 조성키로 했다.

포항시는 최근 착공한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를 내년 7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나노기술집적센터에는 내년 7월 말까지 들어갈 109억 원의 국비가 이미 확보된 상태에서 2007년 7월 말까지 장비구입비 등으로 92억 원의 국비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건물 완공과 동시에 포항이 국내 나노기술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된다.

포항시는 또 내년 초 착공해 연말 완공예정인 지능로봇 연구센터에도 13억 원을 들여 이미 확보된 국비 50억 원과 합쳐 본격 연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80만 평 규모의 포항테크노파크 조성사업에 5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내년 한해 동안 첨단과학 분야와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에 모두 446억 원을 투자해 포스텍-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포항가속기-나노기술집적센터-지능로봇연구센터 등이 있는 남구 지곡동 일대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본틀을 완전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김동수 포항시 기획예산 담당은 "이들 사업이 끝나는 내년 말쯤이면 국내 첨단과학 연구자들은 포항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포항이 철강도시에서 하이테크 중심도시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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