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를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은 신설학과나 장래성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학과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대입 성공전략 중의 하나다.
대구한의대는 치료특수교육과와 한방미술치료전공, 리조트개발학과를 신설했다. 장애아동의 치료와 재활훈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치료특수교육과는 앞으로 수요가 점증할 전망이고 팽창하는 레저 및 여가문화 산업시대에 부응한 리조트개발학과도 전망이 밝다.
장례전문학위과정도 유망한 분야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서라벌대 장례지도과는 졸업예정자 모두 취업이 예약됐다. 장례전문 예식장이 속속 들어서고 시신원형회복, 시체메이크업, 장례서비스 등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늘고 있어 장례지도사의 역할이 커질 전망.
위덕대가 환동해 환경에너지 클러스터 인력양성을 위해 신설한 원전시스템공학전공(30명)도 눈여겨볼 만하다. 원전시스템공학전공은 경주 유치가 확정된 방폐장 및 동해안지역 환경에너지벨트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운대는 간호과와 작업치료과를 신설, 각각 30명씩 모집하고 대구과학대는 물리치료과를 만들어 30명을 뽑는다. 계명대는 미디어아트대학(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뮤직프로덕션, 애니메이션)과 경찰법학전공(법경대학)을 신설했다.
영남이공대는 부사관과, 공무원양성계열, 기계설계과, 모바일멀티미디어계열을 신설, 300여 명을 뽑고 경북과학대는 노인요양재활과, 대구예술대는 예술복지행정과를 신설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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