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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胎室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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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억원 들여 주변정비사업

영천시가 일제강점기 이후 줄곧 방치해오던 조선 12대 인종대왕(仁宗大王 1514~1545) 태실(胎室)을 복원키로 했다. 영천시는 내년 2억원을 들여 태실 복원과 진입로 확보, 주변정비사업에 나선다.

영천시 청통면 은해사 내 태실봉에 위치한 인종태실은 중종 16년(1521년) 조성됐으며,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전국각지에 흩어져 있는 태실의 관리가 어렵다는 명분으로 54기의 태실을 경기도 서삼릉으로 이전했는데, 이때 인종태실 태호(胎壺)도 이봉됐다.

인종태실에는 귀농대(龜籠臺)와 가봉비(加封碑) 등 섬세한 조각으로 조선 후기 석공예술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재이며, 지난 1998년 유적발굴사업을 시행한 뒤 지난해 도 유형문화재 제350호로 지정됐다.

영천시는 가봉비의 비좌로 쓰인 거북이 모양을 한 귀농대가 원형이 그대로 보존 돼 있는 등 문화재 가치가 높아 복원사업 후 청소년들의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된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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