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 아이콘-前대구은행장의 '대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은행 주가가 올 들어 급등, 김극년 전 대구은행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11월 30일 기준 20억 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

김 전 은행장은 2000년 2월 9만4천 주(당시 주가 2천335원)를, 2003년 3월 5만3천284주(당시 주가 4천370원)를 각각 스톡옵션으로 받았다. 올해 11월 30일 현재 대구은행 주가가 1만5천50원임을 감안하면 2000년 스톡옵션에서 11억9천521만 원, 2003년 스톡옵션에서 5억6천900만 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행사개시일인 내년 2월 27일 전 3개월 평균 주가가 액면가액(5천 원)의 두 배인 1만 원 이상일 경우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옵션 3만 주(약 8억9천만 원)까지 합치면 평가차익은 더욱 커진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올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주들이 많은 득을 본 것이 사실"이라며 "김 전 은행장의 경우 현재의 주가로 볼 때 내년 3월까지 1만 원대를 계속 유지할 것이 확실해 '옵션 3만 주'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