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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싱어즈' 대구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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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주 합창…아름다운 화음

무반주 합창으로 감동을 전하는 아카펠라 합창단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가 대구를 찾아 호소력 깊은 화음을 들려준다. 4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팬들과 만난다. 그동안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과도 친숙한 마드리갈 싱어즈는 아시아 지역 출신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단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 1963년 창단 이후 매년 세계 합창제를 비롯한 각국에서의 연주회에 초청되고 있다. 특히 97년에는 프랑스 투르에서 열린 유럽합창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립 필리핀 대학의 학생과 교수, 동문들로 출발한 마드리갈 싱어즈는 필리핀 합창 발전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왔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합창 축제인 'The MADZ ET AI'을 매년 열고 있다.

음악감독 안드레아 베네라시온의 고별무대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마드리갈 싱어즈의 리더인 알프레도 자몬테와 안나 아벨레다가 지도해 필리핀의 유명한 합창단으로 도약하고 있는 CIC 합창단과 UE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합창단원들이 반원 형태로 둘러앉아 서로 눈빛을 맞추며 캐럴을 비롯해 찬송가, 팝 등의 곡들을 들려준다. 3만~5만 원. 1588-5352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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