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춘문예로 등단한 곽홍란 시인(한국시낭송인협회장·성덕대 교수)이 시집 '직선을 버린다'를 도서출판 고요아침에서 출간했다. 곽 시인의 작품에는 서정성과 역사성이 공존하고 있다. 꽃 하나에도 '제 살갗 꿰뚫은 자리/ 그 공허가 세우는 꽃대'를 읽어내는 섬세함이 있고, 진열된 유물 하나에서도 '햇살도/ 비껴간 이름/ 목이 메어 호명'하는 역사의 눈을 가지고 있다.
곽 시인은 서사성이 강한 작품들도 서정적 보편성을 확보하고 있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적 배경과 어우러져 '검은 깻돌', '동백', '쑥부쟁이' 등 무겁지 않은 소재들과의 몸바꿈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는 자아와 세계의 일체화를 통한 조화와 화해의 시학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北은 적, 그런데 '주적'은 아니다?"…강신철·강선영, 한 글자 '主' 놓고 청문회 설전
강신철, 장남 '7억 상가' 매입 논란에 "30살 아들, 일일이 간섭 어려워"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탄핵 예고…김승원 청문보고서 채택에 맹공
李대통령 "농사 못 지으면 농지 뺏는다? 진실 아냐"…농지조사 반발에 "개혁 반대자 힘 세"
李대통령 지지율 35.9%…또 최저, 전 연령 부정 우세, 잘하는 분야 '없음'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