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가 해리포터를 눌렀다.
지진희가 출연해 화제가 된 다국적 뮤지컬 영화 '퍼햅스 러브'가 중국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중국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한 '퍼햅스 러브'는 개봉 첫 주 3일간(2~4일) 1500만위안(한화 약 23억원)의 흥행성적을 거두며 '해리포터…'를 끌어내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퍼햅스 러브'의 개봉 첫 주 흥행수익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봉한 멜로영화 중 최고액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퍼햅스 러브'는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과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빅스타인 지진희, 금성무, 장학우, 주신 등이 출연한 초대형 뮤지컬 판타지로 갖가지 화제를 불러 모았던 영화.
여기에 올해 베를린 영화제 폐막작, 내년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홍콩 공식 출품작 등으로 선정되면서 관심을 고조시킨 게 이같은 성공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에서 산뜻한 출발을 한 '퍼햅스 러브'는 오는 9일 홍콩을 비롯해 대만, 일본 등에서 릴레이 개봉된 후 국내에서는 내년 1월5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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