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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 사람들-점마마을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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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지천면 심천 점마마을은 지천면사무소에서 5km 거리다. 대구에서 왜관방면 국도 4호선을 이용, 지천면에 도착한 뒤 신동 옛 장터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왼쪽은 황학리 가는 길이다.

광주 이씨 집성촌인 심천2리 위쪽 산골에 있는 점마는 옹기점이 있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랫동네인 심천2리엔 4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점마마을은 20여 년 전만 해도 14가구가 모여 살았지만 한때 텅 비기도 했다. 자녀들이 성장, 도시에서 정착하면서 한집두집 도시로 나갔던 것. 마지막으로 점마마을을 떠났던 이추연(78) 할아버지도 외지인에게 고작 100만 원에 정든 집을 넘겼다고.

심천2리에는 '세심정'이란 재실이 있다. 개울 옆에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떠올리게 하는 이곳은 조선 중종 때 현량 무과에 급제, 구례현감을 지냈던 이인부 현감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광주 이씨 후손들은 세심정을 정성껏 돌보며 자신들의 자존심을 표현하는 원천으로 삼고 있다. 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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