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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위스는 잘 짜여진 커튼같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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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신인상을 받은 박주영이 2006독일월드컵 G조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에 대한 평가에 신중했다.

박주영은 12일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신인왕에 뽑힌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와 맞붙었을 때 조직력이 뛰어나다고 느꼈다"며 "마치 잘 짜여진 커튼과도 같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끈 청소년축구대표팀은 지난 6월13일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에서 신영록(수원)이 첫 골을 넣었지만 1-2로 스위스에 역전패했다.

그는 "스위스는 조직력이 뛰어나다. (골키퍼를 뺀) 선수 10명이 포백을 사용하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며 "공격수들의 움직임도 빨라 한국 축구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스위스 수비진에 대해 "제공권이 뛰어나고 경험많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스피드는 떨어지는 것 같다"며 "과감한 돌파로 뚫어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주영은 이어 아프리카팀과 치른 경험에 대해 "청소년 대표때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치러봤다. 유연성과 볼을 가졌을 때 파괴력이 좋다"며 "개인 기량들은 훌륭하지만 조직력에서는 허점이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아프리카팀들은 경기를 할 때마자 저력이 느껴진다"며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토고에 대한 경계심도 잊지 않았다.

이밖에 프랑스전 각오에 대해 박주영은 "지네딘 지단과 티에리 앙리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한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주영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년 월드컵부터 21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최우수 신인 선수상(best young player of the tournament)'을 제정한 것과 관련, "(수상 가능성은) 팀 성적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한국이 16강 이상 오른다면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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