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적 없는 겨울바다. 넘실대는 파도를 헤치며 어부는 연방 그물질을 합니다. 거세게 불어오는 찬바람 속에서 갈매기는 힘껏 날갯짓을 하며 먹이를 구합니다. 쪽빛 바다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는 이들에게 낭만이 아닙니다. 다만 삶의 터전에서 만나는 주위의 이웃(?)일 뿐입니다. 때로는 이웃으로 때로는 낭만으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사회는 아름답습니다. 11일 오후 경주시 감포 앞바다.
박노익기자 noi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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