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전용철·홍덕표 살해 규탄 쌀협상 국회비준 무효 대구경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40여 명은 20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허준영 경찰청장 파면 등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전용철 농민이 경찰폭력에 의해 사망했다는 증거가 확실한데도 2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에 의한 농민살해를 강력히 규탄하며 12월 20일을 경찰폭력 추방의 날로 정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중부경찰서 구간에서 촛불행진을 벌이는 한편 의성·영천·영주·상주 등 도내 각 시·군경찰서 앞에서도 촛불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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