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전 세계 탁구 스타들이 최강자 왕리친(중국.세계 1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줄줄이 무너졌다.
세계 2위 티모 볼(독일)과 올해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KT&G.세계 6위) 등 세계 대표 5명은 25일 밤 중국 창사에서 열린 월드마스터스 챌린지 대회에서 왕리친에게 모두 0-3으로 완패했다.
세계 대표 5명과 중국 대표 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양팀이 첫 번째 단식에 에이스를 출전시키고 승자는 계속 남아 상대팀 선수와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왕리친은 첫 상대로 올 해 그랜드파이널스를 제패한 볼을 3-0으로 완파한 뒤 2005유럽챔피언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로루시.세계 3위), 올 해 오픈대회 3관왕 오상은을 차례로 3-0으로 주저 앉혔다.
또 세계팀의 칼리니코스 크레앙가(그리스.세계 10위)와 2003세계선수권 단식 챔피언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18위)도 왕리친에게 각각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왕년의 스타 김택수 KT&G 코치가 세계팀 코치로 참가한 가운데 오상은은 첫 날(24일) 경기에서도 마린(중국.세계 4위)에게 0-3으로 고배를 들며 세계팀이 중국팀에 1-5로 패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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